주님과 늘 함께

“나는 네게 유산으로 이 글을 남긴다.”**『길리어드(Gilead)』**는 한 노(老) 목사가 아들에게 남기는 편지 형식의 소설입니다. 저자 **마릴린 로빈슨(Marilynne Robinson)**은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과 전미비평가협회상, LA 타임스 도서상 등을 수상하며, 현대 미국 문학의 가장 조용하면서도 강한 목소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상보다도, 더 조용한 곳에 닿습니다. 바로 우리의 삶, 믿음, 기억, 용서, 아버지 됨이라는 깊은 주제들입니다. 편지로 전하는 신앙과 사랑의 유산 『길리어드』의 화자 존 에임스 목사는 심장병으로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린 아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자신의 과거, 조부와 아버지, 가족의 역사, 작은 마을 가일리어드에서 목회하며 살아온 이야..

요란하지 않지만, 조용히 오래 남는 감동이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책들. 그런 책은 대개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없지만, 독자들의 마음속에는 확고히 자리 잡는다.. **"조용한 감동을 주는 책"**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처음에는 무심히 펼쳤지만, 덮는 순간엔 오래도록 곱씹게 되는 책. 당신에게도 그런 책이 있었는가? 화려한 이야기보다 더 강한 울림 최근 출간되는 책들을 보면 화려한 문장과 강렬한 전개, 눈길을 끄는 표지가 많다. 하지만 그런 책이 잠깐의 몰입은 줄 수 있어도, 오래 기억되는 건 드물다. 반대로, 조용하고 섬세한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내면을 그려낸 책들이 우리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예를 들어,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미국 중서부 대학의 한..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Stoner)』는 격정도, 드라마틱한 전개도 거의 없는 소설이다. 그러나 그 어떤 대작보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대학 교수 윌리엄 스토너의 평범한 일생을 따라가는 이 작품은, ‘한 사람의 삶’이라는 주제를 소리 없이 강하게 우려낸다.. 1965년에 처음 출간되었지만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야 재평가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조용한 삶의 숭고함 스토너는 농가에서 태어나 문학을 공부하겠다는 열정으로 미주리 대학에 진학한다. 이후 문학 교수로서의 삶을 선택하지만, 그의 인생은 영광보다는 갈등과 침묵으로 채워진다. 불행한 결혼, 딸과의 소원한 관계, 학내 정치의 희생양이 되는 과정 등은 그가 품은 ‘이상’과 삶의 ‘현실’ 사이의 간극을 드러낸다..

우리는 종종 “동기부여”라는 강력한 한 방을 기대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성과를 이루는 사람들은 오히려 동기부여보다 작은 행동의 누적에 더 많은 신뢰를 둡니다. 워런 버핏과 앤디 그로브, 두 전설적인 리더가 선택한 방식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바로 매일 반복되는 아주 작은 행동입니다. 워런 버핏: 복리의 마법은 습관에도 적용된다 워런 버핏은 투자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이지만, 그의 성공은 단순한 돈 계산이 아닙니다. 그는 복리(compounding) 개념을 인간의 성장과 배움에도 적용했습니다. “인생은 눈덩이 굴리기와 같다”라고” 말하며, 처음엔 작은 덩어리였던 행동이 시간이 지나며 엄청난 크기로 자란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하루에 500쪽을 읽는 습관을 평생 유지하며 말합니다.“지식은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