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수많은 선택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게 해주는 말씀 한 구절, 믿음의 선배의 한 문장은 그날 하루를 붙드는 힘이 되어줍니다. 오늘은 청교도 설교자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의 한 구절을 함께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그는 17세기 웨스트민스터 신조의 제정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명료하고 실천적인 짧은 글로 성경을 풀어내며 위로하는데 탁월한 목회자였습니다.
“기도는 믿음의 호흡이며,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날숨이다.” – 토마스 왓슨
이 짧은 문장은 신앙생활에서 기도의 본질을 간결하고도 깊이 있게 요약해 줍니다. 마치 숨을 쉬지 않고는 살 수 없듯, 믿음의 사람은 기도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반응이며, 그분을 향한 전인격적 연결 고리입니다.
이 문장을 붙들고 하루를 산다면,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게 됩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자체가 기도의 본질임을 되새기게 됩니다. 내 숨처럼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부르고, 그분께 나아가고, 그분께 내 마음을 쏟아내는 것.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회복하고 싶은 기도의 자리입니다.
때로는 기도조차 하지 못할 만큼 지치고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 한 구절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숨이 막힙니다. 그러나 주께 나아가 다시 숨을 쉬겠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믿음으로 호흡하며 오늘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