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며 두려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질병, 관계의 어려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때로는 멈춰 서게 만듭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이사야 41:10)
이 말씀이 말하는 핵심은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 곧 믿음입니다.
믿음은 단지 종교적인 감정이나 긍정적인 마인드셋이 아닙니다. 믿음은 두려움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성품과 약속을 의지하는 태도입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대개 내 능력, 내 조건, 내 상황만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나의 시선을 내가 아닌 하나님께로 돌립니다.
두려움은 나를 움츠리게 하지만
믿음은 하나님을 향해 한 걸음 내딛게 합니다
믿음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골리앗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눈은 단지 거인의 위협이 아니라, 그 배후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문제가 우리 앞을 가로막더라도, 그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은 그 두려움 속에서도 다른 선택을 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믿음은 “모든 것이 잘 될 거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고백은 우리로 하여금 오늘도, 이 순간에도 두려움을 뚫고 걸어가게 만듭니다.
오늘의 묵상
. 지금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은 무엇인가요?
. 나는 그 두려움을 넘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나요?
믿음의 눈으로 다시 하나님께 시선을 맞춰보세요.
믿음은 단지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삶의 방향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내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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