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삶의 무게에 짓눌릴 듯한 순간을 만납니다. 그럴 때마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기 위해 과거의 인물들을 돌아보는 건 유익한 일입니다. 역사의 수많은 인물들 가운데, 극한의 고난을 딛고 일어선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절망 속에서 무엇을 붙잡았고,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까요?
... 넬슨 만델라 – 용서와 화해의 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에 저항하다 27년간 감옥에 갇힌 넬슨 만델라는, 감옥에서 풀려난 후 복수 대신 화해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용서는 과거의 사슬을 끊는 열쇠”라고 말하며, 분열된 민족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그가 붙잡은 것은 화해의 가치와 미래를 향한 희망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고난의 시간이 사람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헬렌 켈러 – 감사와 배움의 집념
보지도, 듣지도 못한 채 세 살에 세상과 단절된 헬렌 켈러는 교사 앤 설리번을 만나며 새로운 세상을 배웠습니다. 그녀는 교육을 통해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워갔고, 이후 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연설가로 활약했습니다. 헬렌이 붙잡은 것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한계를 뛰어넘는 자기 확신이었습니다.
... 이순신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거의 전멸된 상황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아직도 내가 살아 있다”는 말로 병사들을 독려했습니다. 그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명량해전의 대승을 이뤄냈습니다. 그가 붙든 것은 사명감과 조국을 향한 충성심이었습니다.
.... 그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삶을 바꾸는 전환점'에서 무엇을 붙잡느냐가 인생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태도로 마주하는지가 역경을 ‘성장의 도구’로 바꾸는 열쇠입니다.
용서, 배움, 사명감, 그리고 희망.
그들은 고난 속에서 이 네 가지를 붙잡았고, 그것이 인생을 역전시키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 마무리하며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이들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삶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 한 번쯤 이런 물음을 던져보세요.
“나는 지금 무엇을 붙잡고 있는가?”
그 질문의 답이, 어쩌면 인생을 새롭게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