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실한 ‘예(YES)’입니다.
고린도후서 1장 20절을 중심으로, 신앙의 실제와 아멘의 의미를 묵상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나니” (고후 1:20)
이 구절은 신앙생활에 익숙한 분들에게도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문장이지만,
그 안에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왜 예수님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사실은 오늘 우리의 삶에 어떤 힘과 의미를 주는 걸까요?
🌿 하나님의 약속, 그저 말이 아니라 ‘살아 있는 약속’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약속’을 주고받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약속은 자주 깨지고, 뒤집히고, 잊히곤 하죠.
반면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고, 계획하신 일은 끝까지 완성하십니다.
성경 속 약속의 흐름을 보면,
아브라함에게 하신 민족의 약속,
다윗에게 하신 왕권의 약속,
선지자들을 통해 주신 회복의 약속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완전한 ‘예’(YES)**입니다.
그분의 오심, 삶, 죽음,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실현된 역사가 되었고,
그 약속은 이제 믿는 자에게 지금도 적용되는 살아 있는 진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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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예수님 안에서만’인가?
예수님은 단지 ‘약속을 이룬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잇는 유일한 중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완전한 거룩과 정의 위에 있습니다.
죄인 된 인간이 그 약속에 이를 수 있는 길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율법을 완성하시고,
십자가에서 죄의 값을 지불하시고,
부활로 새 생명의 문을 여셨기 때문에,
오직 그분 안에서만 그 약속은 우리에게 “예”가 될 수 있습니다.
🙏 오늘 우리에게 주는 실제적 적용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사실은 과거 사건이 아니라,
지금 나의 삶에 살아 있는 현재진행형의 약속입니다.
“나는 혼자야”라고 느낄 때,
→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항상 함께하리라” (마 28:20)
“나는 실패자야”라고 좌절할 때,
→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택하고 세웠다” (요 15:16)
“내 삶엔 의미가 없어”라고 느껴질 때,
→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영광을 위해 지은 자” (사 43:7)
이처럼 예수님은 단지 교리적 인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현실로 임하는 증거입니다.
💬 ‘아멘’으로 응답하는 믿음
고린도후서 1장 20절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
아멘’은 기도 끝에 붙이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삶 전체로 응답하는 태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럴 수도 있겠네’가 아니라
**“아멘, 주님. 말씀대로 제 삶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고백하는 것.
이게 바로 믿음의 실천, 약속에 응답하는 신자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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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묵상
하나님의 약속은 추상적인 위로가 아닙니다.
그 약속은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고,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실제적인 소망과 힘이 됩니다.
오늘 하루,
그 약속을 기억하며 “아멘”으로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 추천 묵상 질문
나는 하나님의 어떤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고 있나요?
내 삶에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졌다”라고” 믿고 순종해야 할 약속은 무엇인가요?
오늘 내가 ‘아멘’으로 응답할 수 있는 작고 실제적인 행동은?
📌 관련 성경 구절
고린도후서 1:20
마태복음 28:20
요한복음 15:16
이사야 43:7
히브리서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