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명문 중동고, 혁신의 중심에 서다
서울 강남의 전통 사립학교 중동고등학교.
그러나 학력 중심 경쟁과 비교로 인해 자존감이 낮고, 방향을 잃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교장으로 부임한 이명학 교장은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기 시작했습니다.
“교육은 성적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일입니다.”
🔹 성적 대신 ‘자존심’을 키워주는 학교 만들기
이 교장은 교육의 최우선 목표를 **‘인성 함양’과 ‘자존감 회복’**으로 삼았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시도가 바로 **‘**‘선 잘해 프로젝트(선배들이 잘해줄게)’**였습니다.
✳️ 선잘해 프로젝트 개요
성적 중하위권 학생도 자신이 계획한 목표를
1달간 꾸준히 실천하고 SNS로 인증하면
동문들이 모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는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학생들은 아침 기상, 책 읽기, 운동, 감사 일기 쓰기 등 삶을 바꾸는 작은 실천에 도전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의 진정성을 보는 이 프로젝트는 교내에 진정한 **"자기 주도 학습의 문화"**를 심었습니다.
🔹 그 열매 ① “문어를 연구하겠습니다” – 김승태 군의 결심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승태 군은 전혀 주목받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온 민물어류 연구는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질 정도이고 직접 플랑크톤 채집 도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존심 교육을 통해 자신이 흥미를 가진 분야인 두족류(문어, 오징어) 연구에 눈을 떴고,
한국이 이 분야에서 세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현실을 알게 되자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제가 한국의 두족류 연구 수준을 세계로 끌어올리는 연구자가 되겠습니다.”
성적보다도 진정성 있는 꿈과 실천 의지가 빛났던 순간.
이명학 교장은 “이런 아이 하나면, 학교를 다시 세운 보람이 있다”라고” 말합니다.
🔹 중동고의 변화는 ‘사람’을 중심에 두었기에 가능했다
이명학 교장이 이끈 변화는 단지 프로그램이나 상금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믿어주고, 들어주고, 지지한 교육의 결과"**였습니다.
그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기반 교육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 중동고 혁신의 키워드 정리
핵심 가치 설명
인성 중심 교육 목표를 자존감·인격 형성에 둠
실천 기반 결과보다 실천 과정을 존중
SNS 활용 학습의 지속성과 증명력을 높임
동문 연계 선배들의 격려와 자원이 교육을 돕는 구조
진로 자율 학생 스스로 흥미·관심 분야 탐색 지원
💬 마무리 메시지
이명학 교장이 말한 것처럼,
“한 아이가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세상은 이미 조금 더 밝아진 것입니다.”
중동고의 변화는 하나의 학교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한국 교육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희망의 이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