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71절 묵상: 환난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유익과 적용법
“내가 환난을 당한 것이 내게 유익하였으니 이는 주의 율례를 배우게 하려 하심이라” (시편 119:71)
이 말씀은 환난과 고통이 단순한 시련이 아니라,
우리 영혼을 성장시키는 귀한 도구임을 깊이 깨닫게 합니다.
오늘은 이 구절을 세 가지 핵심 포인트로 나누어 살펴보고,
우리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환난은 우리에게 유익하다
많은 사람은 고난 한가운데서 “이것이 좋다”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고통을 겪은 후 뒤돌아보며 환난이 주는 은혜를 고백합니다.
환난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욥기 5:6이 말하듯 “먼지에서 생기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사랑으로 보내시는, 치유를 위한 쓴 약과 같은 것입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환난의 출처가 하나님임을 명확히 합니다.
이사야 45:7: “내가 화평을 만들며 재앙을 창조하노라.”
신명기 32:39: “내가 죽이고 살리며 상하게도 하고 낫게도 하느니라.”
아모스 3:6: “성에 재앙이 있을찌라도 여호와께서 행하지 아니하시랴?”
핵심 메시지: 환난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한 뜻 안에서 보내지는 선물입니다.
2. 환난은 하나님의 율례를 배우게 한다
왜 하나님은 환난을 허락하실까요? 평안한 삶은 때로 우리를 영적으로 게으르게 만들고,
스스로 의지하게 하며, 안락함에 빠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환난은 우리를 깨우고 하나님께 집중하게 합니다.
환난은 우리로 하여금 묻게 만듭니다.
“하나님, 지금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계신가?”
“무엇이 진정 중요한가?”
“내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고통은 그저 견뎌야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배우는 ‘영적 학교’임을 기억하세요.
3. 환난이 실제로 당신을 변화시켰나요?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환난이 당신의 신앙을 더 깊고 진실하게 만들었나요?
고통으로 인해 기도가 더 간절해졌나요?
상실로 인해 성경에 더 가까워졌나요?
연약함을 통해 그리스도께 더 의지하게 되었나요?
만약 그렇다면, 당신의 환난은 영혼에 귀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환난은 쓴 열매가 아니라, 성경적 지혜와 인내를 낳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
. 직장을 잃은 사람: 처음엔 절망하지만 기도하며 성경에서 길을 찾고,
자신의 정체성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발견합니다.
. 병마와 싸우는 사람: 시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합니다.
. 계획이 무너진 젊은이: 잠언을 읽고 기도 일기를 쓰며 지혜를 배웁니다.
환난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문을 열어 줍니다.
환난 중에 실천할 세 가지 방법
. 배움을 구하는 기도를 하세요. “주님, 지금 무엇을 가르치시나요?”
. 기대하며 성경을 읽으세요. 고통 중에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 영적 성장을 기록하세요. 하나님의 깨달음을 메모하면 나중에 놀라운 변화를 발견할 것입니다.
마무리
우리는 고통을 원하지 않지만, 고통이 찾아왔을 때 이를 ‘영적 스승’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가 고통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된 것처럼,
우리도 환난을 통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 축복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내가 환난을 당한 것이 내게 유익하였으니 이는 주의 율례를 배우게 하려 하심이라.” (시편 1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