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합당한 삶이란 무엇인가? – 청교도 새뮤얼 윌러드에게 배우다

복음이 우리의 삶에 스며든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7세기 청교도 목회자 새뮤얼 윌러드는 『Gospel Conversation』에서 이 질문에 깊은 통찰을 줍니다. 그는 빌립보서 1장 27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복음적 삶의 본질을 강하게 강조합니다.

 

.. 삶으로 증언하는 복음

윌러드는 “conversation”이라는 단어를 단순한 대화가 아닌, 전 인격적 삶의 방식으로 해석합니다. 즉, 복음에 합당한 삶이란 우리가 사는 방식 전체가 복음을 드러내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만 경건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정, 직장, 대인관계에서도 복음의 빛이 흘러나와야 한다는 말이죠.

 

 

복음에 합당한 삶의 세 가지 특징

 

.. 경건과 순종의 실천

신자는 은혜로 구원받았기에,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겸손히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복음적 삶입니다.

 

.. 공동체 안에서의 연합과 사랑

윌러드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삶도 중요하게 봅니다. 신자는 서로를 격려하고, 때로는 건설적으로 교정하며, 사랑 안에서 연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 고난 중에도 흔들림 없는 믿음

복음에 합당한 삶은 고난 중에도 드러납니다. 핍박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유혹 앞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선택하는 삶, 이것이 진정한 복음적 삶입니다.

 

 

복음의 증인이 되는 삶

윌러드는 단호히 말합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 자체가 세상을 향한 전도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방식이라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곧 복음의 진리를 증명하는 증거가 됩니다. 복음은 단지 지식이 아니라, 삶으로 실천되는 진리입니다.

 

 

묵상과 적용

오늘 하루, 나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내 말과 행동, 생각과 관계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고 있는가? 새뮤얼 윌러드의 메시지는 단순히 17세기 설교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거룩한 거울입니다.